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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만만' 김학도 한해원 11년 차 부부가 서로의 성격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토로했습니다.
과거에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부부 토크 배틀 쇼'가 펼쳐져 방송인 조영구 김승휘 정다은의 진행으로 방송인 강진 김효선, 박교영 이시은, 김학도 한해원, 팝핀현준 박애리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날 김학도는 "사실 저는 결혼 전에는 아내의 모든 것이 예뻤다. 보면 보고 싶어서, 안 보면 또 보고 싶어서 못살겠더라"며 "결혼을 하니, 매일매일 이해 안 가는 부분의 연속이다"라고 말했네요!
이어 "어제도 이해 못할 일이 있었다. 정말 급하게 나가던 도중 중요한 도장이 생각나 가져와달라고 부탁했다"며 "도착했으나, 10분이 지나도 나오지를 않더라. 전화도 안 받는다. 답답해서 내가 그냥 올라갔더니, 얼굴에 분을 찍고 있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에 한해원은 "느린 건 인정한다"면서도 "그런데 나도 이해 못하겠는 부분이 많다. 물건을 하나만 놓고 가는 것이 아니다. 물건을 정말 자주 챙겨줘야 한다. 내가 모자 쓰고 내려가야 하는 일이 정말 많았다"고 반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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